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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타민C에 대한 상반된 주장건강/건강기능식품 2020. 3. 6. 09:00
1. 이왕재 교수
비타민C 하루 6000mg 복용을 십 년 이상 지속해온 비타민C 예찬가.
비타민의 항산화 작용이 감기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다.
다만 과다 복용 시 요로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짐을 인정하며,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이런 경우에 "비타민은 되도록 드시지 마세요"가 아닌 "물을 많이 드세요"가 더 적절한 대응이라 주장한다. 결석은 소변이 응축되어 딱딱하게 되는 것이므로 애당초 응축될 일이 없도록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면 피해 갈 수 있다고 한다.
2. 명승권 교수
이왕재 교수와 정 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명승권 교수.
비타민C 과다 복용은 오히려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고, 사망률을 높이고, 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주장한다.
주장의 근거는 상반된 결과를 모아 '메타 분석'을 한 자료들이다.
분석에 따르면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% 더 높으며, 방광 암만을 따졌을 때는 52% 더 위험하고, 심혈관 질환에는 예방 효과가 없으며, 흡연자의 경우 폐암 발병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한다(베타카로틴).
이와 관련된 논문이나 연구 자료를 살펴보면 정말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동일한 주제로 정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쏟아진다.
국내 암 치료 과정에서도 비타민 치료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도 극과 극이다.
왜 그런 걸까?
3. 조한경 원장
약은 효과가 바로 나지만, 영양제는 점진적으로 나타난다.
약은 돈이 되지만,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물질로 만든 영양제는 돈이 되지 않는다.
제약 회사의 입장에서 아무리 좋은 물질이라도,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검증이 되었어도 특허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루지 않는다. 다루지 않을 뿐 아니라 본인들의 상품과 경쟁상대인 경우 제거한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BV4EkN6a6U&feature=youtu.be
비타민C에 대한 나의 관심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접하면서 시작되었다.
현재 나는 비흡연자이며, 암 환자도 아니고,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.
비타민C를 과다 복용할 때 결석이 생길 가능성 증가를 제외하면 부작용이 아무것도 없고, 영양제 값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.
영양제를 먹어서 덜 피곤하고,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데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.
다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꼭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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