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마산등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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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0416 천마산 등산건강/기타 2020. 4. 17. 09:00
어제 정말 오랜만에 천마산에 다녀왔다. 거의 십 년 만에 올라간 산 정상은 내 기억과는 사뭇 달랐다. 정상에 오르기 직전 바위가 많아 밧줄을 잡고 기어 올라가야 한다는 것도, 헬기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꽤 길게 느껴지지만 내려올 때는 아니라는 것도 잊고 살았다. 다음 등산이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의 경험을 다음번에는 조금이나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록하고자 한다. 1. 처음 시작은 무조건 산책로로 가자. 호평동에 있는 수진사부터 시작하는 등산로를 기준으로 했다. 처음에 아스팔트 길 산책로와 흙, 나무로 된 산길이 있다. 오늘은 산길로 갔는데 진짜 길이 너무 미끄럽고 제대로 된 '길'이 잘 보이지 않아 고생했다. 그 힘듬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점은 정상 부근에서 비교적 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