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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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라섹을 하지 않는 이유건강/기타 2020. 3. 1. 09:00
초등학교를 다닐 때 나는 안경이 참 멋있어 보였다. 그래서 시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코앞에서 티비를 시청하곤 했다. 그 이후로 초등학생은 쑥쑥 자라 초고도근시를 얻게 되었고, 원하던 안경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다! 대학생이 된 나는 엄마 손을 잡고 안과에 가 라섹 상담을 받았다. 의사 선생님 왈 "사람 눈은 20대가 넘어서도 자라니까 2-3년 후에 하세요" 그 3년 후가 올해이다. 기대로 부푼 가슴을 안고 어느 병원에서 수술해야 부작용이 없을까 알아보는데, 문제는 광고가 너무 심했다! 간혹 보이는 정말 애절하게 자기가 간 병원이 좋다고 영업하는 글을 보아도, 같은 병원, 같은 의사, 같은 기계를 써도 내 수술이 잘못된다면??!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. 그러다 접하게 된 영상 하나. htt..